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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ciso Yepes(1927~1997)

 

클래식 기타리스트 거장 나르시스 예페스는 1927년 11월 4일 스페인 무르시아 근교 로르카 시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 부터 음악의 재능을 보이자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음악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1940년 명문 '발렌시아' 음악원에 다니면서 작곡가 Manuel, Vicente Asencio 교수 등에게 작곡 과 연주법 등을 열심히 배워 1946년 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후 마드리드에 정착하면서 음악활동을 준비하던 중 지휘자 Ataulfo Argentafhqnxj 로드리고의 명작 '아랑훼즈 협주곡'의 초연을 제의받아 연주회는 대성공을 거두자 에페스의 명성은 스페인 전역에 알려졌다.

 

이후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파리등에서 당대 최고의 음악교육자 나디아 블랑제, 작곡가 죠르쥬 에네스코 등에게 지도를 받아 실력을 쌓았다.

 

소르본느대학에서 공부하며 연주활동을 하던 1952년 '태양은 가득히', '파리는 안개에 젖어'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끌레망의 제안으로 영화음악을 맡게 된 것이 바로 여기에 소개된 명작 '금지된 장난' 이었다.

 

영화의 대단한 성공은 전쟁의 참화를 고발하는 내용속에서도 순진무구한 폴레트와 미셀의 따스한 인간애를 예페스의 애잔한 로망스의 선율이 더욱 이 영화를 돋보이게 하였다. 원래 이곡은 스페인의 민요이었다고도 하는데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는 잊어도 음악은 우리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예페스는 위 동영상이나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보통 우리가 쓰는 6현의 기타가 아닌 10현의 기타를 연주하는 효시가 되기도 하였다.

그는 만년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여 공연을 가진바도 있으며 1997년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