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와 고독의 천재 - 글렌 굴드(Glenn Gould)
parnaso 2013.01.02. 21:47
아~ 골드베르그에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불면증 치료용...
그래서 그런지 첫 곡 아리아를 들으면 늘 꿈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제게 골드베르그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마약입니다.
루디아 2013.01.03. 00:01
아...글렌 굴드..
그의 50세 때의 연주 동영상을 보고 또 보고 ....
제임스 딘 이미지의 준수한 청년의 모습에서
이마에 주름이 새겨지고
머리카락도 가늘어져 버린..
그러나 오직 연주에 몰입된 그 모습에
가슴 떨리게 반했지요..
한 때 그의 연주 음악 수집한다고 부산을 떨었던 때가 ..^^
그의 음악인생을 생각하면 지금 나는 덤으로 사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있답니다.
오늘 이 연주을 들으면서 그의 허밍도 들리는가.. 열심히 귀 기울입니다..
parnaso 2013.01.03. 00:51
루디아
저도 글렌 굴드의 골드베르그를 처음 들었을 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한밤에 CD를 틀어놓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 몇번이나 창문과 방문을 열어봤는지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