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명곡 300選 Vol.2 - 제3집
단비가 내립니다.
제주 백록담이 속을 보이고
쩍 갈라진 금을 보면서
기후의 변화가 심각하다 싶어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비가 내리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우리에겐 이 단비가 꿀비인듯한데
또 다른 곳에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비가 되고 있으니
세상사의 아이러니가 참으로 쓴 웃음을 짖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는
사과나무를 심어야 하기에
오늘도 내일을 위한
계단을 한걸음씩 오릅니다.
지금 내리고 있는 비가 단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모처럼 아내와 함께 나선 여행길이 비가 내려주니
얼마나 반가운 지 모릅니다.
여행길에 비가 내리면 조금은 심란하다는 분도 계시지만
비를 좋아하는 저나 아내는 그저 축복처럼 느껴집니다.
남도 여행길의 마지막 밤.
아내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하여 밖으로 나갑니다.
늙은(50중반도 늙었나요?) 나이에 좋은 음악에 심취해서 듣고만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오작교님의 음악해설을 본 순간 누구말대로 난 바보였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더군요.
이렇게 잘 정리된 해설을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쉽게, 그리고 안전하게
음악생활을 할 수 도 있었을텐데. . .
지금은 열심히 오작교님의 해설을 정리하여 출력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아둔하여 한 번 읽어서는 기억이 되질 않더군요.
이렇게 잘 정리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또 그동안 어둠의 경로로 음악화일을 구했었는데 이제는 공부도 할 겸
명곡300선을 정식으로 구입할 방법을 찾아 봐야겠네요.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배추장사님.
요즈음엔 50대는 청년이랍니다.
유네스코에서 발표하기를 요즈음의 나이대에 0.7을 곱하면
자신의 세대가 나온다고 하네요.
그러니 50대는 3.5 즉 35세이니깐 청년이지요.
65세까지 청년이라고 하잖아요. ㅎㅎㅎㅎ
클래식을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클래식을 좋아하게 되어서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듣곤 하지만 사실은 저도 별반 아는 것이 없답니다.
클래식 파일은 님의 말씀처럼 어둠의 경로로 구입을하면
음질이 많이 떨어져서 음악감상을 하기에 제약이 따르더군요.
그래서 저는 원만하면 CD를 구입하여 mp3파일로 리핑을 합니다.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