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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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1 08:00:06 (*.142.164.39)
주말 휴일을 태풍의 덕분으로 아주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 여름이 끝나버렸으면 좋겠다"는 아내의 말에
"그래도 농작물때문에 따가운 햇살이 필요하다"고 대꾸를 한 마음의 한 켠에는
이렇게 여름이 떠나서는 안 된다는 아쉬움 때문이었을 겝니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뜨거운 기온도 참을 수 없을 만큼의 더위도
한 시절을 살아가는 과정이겠지요.
7일이 말복과 입추였으니 이젠 여름도 그리 오래지 않음을 압니다.
남아 있는 여름들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