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x 1 - CD 9 / 브람스 교향곡 4번
가을을 가불합니다.
브람스의 교향곡 4번은 대표적인 가을음악이지요.
이러한 폭염 한가운데서 가을을 음미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군요.
한없이 고독했었던 브람스의 생애가 녹아 있는 듯한
이 음악들과 함께 잠시라도 더위를 잊으세요.
루디아 2014.08.12. 00:11
가을 중에서도
황금빛 은행나무가 이파리 마다 햇살에 눈부신 광휘를 가득채운 듯 합니다..
그 빛남의 자리에
가을그림자도 더욱 짙어 보이는군요..
루디아
고전음악가들 숱하게 있지만
그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주저없이 쇼팽을,
둘을 고르라면 브람스를 지적합니다.
평생을 한 여인만 바라보고 살았던 그의 고독한 생애가
음악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거든요.
그 음울하고도 고독한 만년의 작품답게
완성도가 뛰어난 곡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