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베르디 레퀴엠(진혼 미사곡, 1953)

오작교 3017

2
공유
2
An 2022.04.24. 00:12

진혼곡이라고는 하여도

이 곡은 언제들어도 곱고 평화로운 선율입니다

신께 죽은 이의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구하는 기도이다 보니

그리 느껴지는 것 같아요

 

호스피스에서는 죽음이 결코 슬픔만은 아닌

영혼이 본향으로의 회귀이니

기쁜 마음으로 떠남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문화적 관념 때문인지

통곡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는 하지요

 

외국 장례문화에서는 한국사람들처럼

그렇게 울부짖는 사람들을 못 봤거든요

떠남에 있어서도 저는 외국처럼

축복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어서

저도 그렇게 부탁하려고요 ㅎ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22.04.28. 21:03
An

죽음에 대한 문화의 차이이겠지요.

우리 한국인들은 정이 많은 민족이다보니

유독스레 이별에 익숙치 못하지요.

 

사실 세상을 떠나는 것이 축복을 해야할 일인지,

아님 깊은 애도를 해야할 일인지는

동양과 서양이 약간의 차이가 있더라고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작품 LIST 1 오작교 16.06.16.10:36 20433
공지 Deutsche Grammophon - 111 Years Of Excellence 오작교 16.06.16.10:30 10937
29
normal
오작교 24.08.27.11:32 223
28
normal
오작교 24.07.11.09:53 263
27
normal
오작교 24.06.18.10:59 666
26
normal
오작교 24.06.13.13:42 1154
25
normal
오작교 24.06.13.13:33 939
24
normal
오작교 24.03.19.10:35 1362
23
normal
오작교 23.06.29.13:35 1716
22
normal
오작교 23.04.28.16:19 1815
21
normal
오작교 23.04.20.13:23 1814
20
normal
오작교 23.02.21.17:38 2181
19
normal
오작교 23.01.04.09:38 1846
18
normal
오작교 22.10.01.14:39 2177
17
normal
오작교 22.06.23.10:58 2313
normal
오작교 22.04.23.10:30 3017
15
normal
오작교 22.02.16.14:03 2527
14
normal
오작교 22.02.16.13:02 2422
13
normal
오작교 22.02.07.12:53 2726
12
normal
오작교 21.05.10.15:30 3256
11
normal
오작교 19.08.09.13:57 3507
10
normal
오작교 18.11.19.09:20 5827